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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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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하사탕'은 1999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한 남자의 삶을 시간 역순으로 보여주는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김영호는 1979년의 순수한 청년 시절부터 1999년 기차에 몸을 던지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겪으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는 김영호의 개인적인 삶과 한국 사회의 역사적 흐름을 연결하며, 남성성, 폭력, 상실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등이 출연했으며,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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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극장 포스터
감독이창동
제작명계남
제작우에다 마코토
각본이창동
출연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음악이재진
미술박일현
촬영김형구
편집김현
제작사이스트 필름
제작사NHK
배급사신도필름
배급사씨네클릭아시아
배급사트윈
개봉일1999년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봉일2000년 1월 1일 (대한민국)
개봉일2000년 10월 21일 (일본)
상영 시간129분
상영 시간130분
제작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흥행 수익77,197 달러
관객수290,352명 (서울특별시)
공식 웹사이트공식 웹사이트
관련 정보
장르드라마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2.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 김영호 (설경구 분)의 삶을 시간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7개의 챕터로 나누어 보여준다. 각 챕터는 특정 시점의 영호를 조명하며, 그의 삶이 어떻게 망가져 갔는지를 따라간다. 영화에서 제시된 순서대로 각 챕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Chapter #1 - 야유회, 1999년 봄: 20년 전 첫사랑 윤순임 (문소리 분)과 소풍 왔던 장소에서 열린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나타난 김영호. 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며 다가오는 기차에 몸을 던진다. 영화는 이 지점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
  • Chapter #2 - 사진기, 사흘 전 봄 (1999년): 모든 것을 잃고 자살을 결심한 마흔 살의 영호. 죽음을 앞둔 첫사랑 순임을 찾아가지만 이미 혼수상태다. 그녀가 남긴 추억의 카메라를 4만에 팔아버린다.
  • Chapter #3 - 삶은 아름답다, 1994년 여름: 가구점 사장이 된 서른다섯의 영호. 아내 홍자와의 관계는 파탄났고, 자신도 직원과 불륜 관계를 맺는다. 과거 형사 시절 고문했던 사람과 마주치고 "삶은 아름답다"고 중얼거린다.
  • Chapter #4 - 고백, 1987년 봄: 닳고 닳은 형사가 된 영호. 아내 홍자는 만삭이지만 그는 권태를 느낀다. 군산 출장에서 만난 술집 여종업원에게 첫사랑 순임의 이름을 부르며 운다.
  • Chapter #5 - 기도, 1984년 가을: 신참 형사인 영호는 선배들의 폭력적인 모습과 고문에 가담하며 점차 변해간다. 자신을 찾아온 순임을 차갑게 거부하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홍자를 택한다.
  • Chapter #6 - 면회, 1980년 5월: 신병인 영호는 5·18 민주화 운동 진압에 투입된다. 광주로 가는 트럭에서 면회 왔다 돌아가는 순임을 스치듯 본다. 혼란 속에서 실수로 여고생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비극을 겪는다.
  • Chapter #7 - 소풍, 1979년 가을: 영화의 마지막이자 이야기의 시작. 스무 살의 영호와 순임은 구로공단 야학 소풍에서 만나 풋풋한 감정을 나눈다. 영호는 순임이 준 박하사탕을 먹으며 행복해하고, 사진가의 꿈을 이야기한다.


영화는 각 챕터 시작 부분에 터널을 빠져나가는 기차 장면을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2. 1. 소풍, 1979년 가을

1979년 가을, 구로공단 야학에 다니던 10여 명의 젊은이들이 소풍을 나왔다. 이 무리 속에는 갓 스무 살이 된 청년 김영호와 윤순임도 있었다. 이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하지만,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준다.

강가를 따라 걷던 중, 영호는 강둑의 을 바라보는 순임에게 말을 건다. 영호는 순임에게 "언젠가 카메라를 메고 이름 없는 꽃들을 사진에 담으며 돌아다니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당시 박하사탕 공장에서 일하던 순임은 영호에게 박하사탕을 건넨다. 영호는 순임이 준 박하사탕을 먹고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다"고 말하며 순수한 행복감을 느낀다.

영호는 소풍 온 장소가 처음 와보는 곳임에도 "왠지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고, 순임은 "꿈에서 본 것이겠지", "그 꿈이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영호는 강둑의 꽃을 꺾어 순임에게 건네며 두 사람 사이에는 풋풋한 감정이 싹튼다.

다른 젊은이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당신이 떠나 버리면…"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동안, 영호는 홀로 무리를 벗어나 강둑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철교 아래에 서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는 순수했던 시절의 행복과 앞으로 닥쳐올 비극적인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 소풍 장소는 20년 후 영호가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삶을 마감하려는 곳이기도 하다.

2. 2. 면회, 1980년 5월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던 신병 영호는 1980년 5월, 계엄령이 선포된 삼엄한 시기에 군대에 있었다. 순임은 영호를 만나기 위해 부대까지 찾아오지만, 면회는 허락되지 않는다. 그때 영호의 부대에 5·18 민주화 운동 진압을 위한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진다. 출동 준비 중 영호는 상관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 과정에서 영호의 밥통에 모아두었던, 순임이 편지와 함께 보내준 페퍼민트 캔디가 바닥에 쏟아진다. 영호는 트럭에 실려 광주로 이동하던 중, 면회를 왔다 발길을 돌리는 순임의 모습을 스치듯 보지만 아무 말도 건넬 수 없다.

광주 시가지에서 총성이 오가는 혼란 속에 영호는 아군의 에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고 홀로 뒤처진다. 어둠 속 철길 근처에 쓰러져 있던 영호에게 한 여학생이 다가온다. 여학생은 군인들 때문에 통행금지 시간에 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며, 철길 너머에 있는 집으로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영호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어둠 속에서 영호는 잠시 여학생을 순임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영호가 여학생을 보내주려던 순간, 다른 군인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민간인을 도왔다는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진 영호는 당황하여, 위협 사격을 하며 여학생을 빨리 가라고 재촉한다. 하지만 허둥지둥 쏜 의 탄환이 실수로 여학생에게 명중하고, 여학생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영호는 자신이 죽인 여학생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영호의 순수했던 영혼을 파괴하고 그의 남은 삶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2. 3. 기도, 1984년 가을

1984년 가을, 김영호 (설경구 분)는 서투른 신참 형사로 경찰 생활을 시작한다.[5] 선배 형사들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폭력성에 영향을 받아 점차 변해가기 시작하며[5], 학생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고문하라는 압력을 받기도 한다.[6] 처음으로 고문에 가담하게 된 영호는 혼란 속에서 격렬한 폭력을 행사한다.[7]

단골 식당 주인 딸인 홍자 (김여진 분)는 영호를 "형님"이라 부르며 따르고 관심을 보인다.[7] 어느 날, 과거 가리봉동 공단 시절 인연이 있던 첫사랑 윤순임 (문소리 분)이 영호를 찾아온다.[7] 순임은 영호가 군 복무 중일 때 면회를 갔지만 만나지 못했던 일과 그가 사진가가 되고 싶어 했던 꿈을 언급하며, 돈을 모아 산 사진기를 선물한다.[6] 순임은 "당신은 변했지만 당신의 손은 변하지 않았어요. 겉모습은 나빠 보이지만 선량한 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7] 그러나 영호는 자신의 순수함을 부정하듯[5], 술을 가져온 홍자의 몸을 만지며 순임을 차갑게 외면하고[7] "이런 건 이제 필요 없어요"라며 배웅하는 기차역에서 카메라를 돌려준다.[7] 이때는 순임을 만난 지 5년째 되는 해였다.[5]

그날 밤, 영호는 홍자의 식당에서 술 취한 손님들에게 군대식 구령을 외치며 난동을 부리는 등 내재된 광기가 폭발한다.[6][7] 이후 영호는 홍자와 잠자리를 갖게 되고, 홍자는 기독교식 기도를 하며 영호에게도 기도를 권한다.[6][7] 이는 영호가 순수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홍자를 선택하게 되는 과정의 일부이다.[5]

2. 4. 고백, 1987년 봄

1987년 봄, 김영호 (설경구)는 닳고 닳은 형사이다. 그의 아내 '''홍자''' (김여진)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지만, 영호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으며 일상에 대한 권태로움에 지쳐 있다.

당시 전두환 정권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가 격화되던 가운데, 영호는 목욕탕에서 젊은 운동가 박명식을 체포한다. 영호는 박명식에게 구타와 물고문 등 고문을 가하여 중심 인물 김원식이 군산에 있다는 자백을 받아낸다. 그는 울먹이는 박명식에게 "네 일기에 ‘인생은 아름다워’라고 썼던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영호는 동료들과 함께 김원식을 체포하기 위해 첫사랑 '''윤순임''' (문소리)의 고향이기도 한 군산으로 향한다. 잠복 근무 중 비번 시간에 영호는 술집에 들러 종업원 경아와 대화를 나눈다. 그는 경아에게 "첫사랑을 찾으러 왔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곳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날 밤, 영호는 경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경아는 영호에게 자신을 첫사랑이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권유하고, 영호는 경아의 품에 안겨 슬픔에 잠긴 채 순임의 이름을 부르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는 군산의 허름한 옥탑방에서 벌어진 일이다. 1987년 4월의 일이다.

다음 날 아침, 동료들이 김원식을 체포하는 동안 영호는 멍하니 서 있을 뿐이다.

2. 5. 삶은 아름답다, 1994년 여름

1994년 여름, 서른다섯 살의 영호는 가구점 사장이다. 겉보기에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그의 삶은 여러 면에서 위태롭다. 아내 홍자는 운전 교습 강사와 불륜 관계에 있으며, 영호는 이를 알고 탐정까지 고용해 현장을 확인한 뒤 아내와 상대 남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1][2]

영호 자신 역시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지 못하다. 그는 가구점 직원인 미스리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후 함께 식당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영호는 과거 자신이 형사 시절 고문했던 남자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남자가 현재의 직업을 묻자 영호는 "경찰은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다. 이후 화장실에서 다시 만난 영호는 남자에게 "삶은 아름답다, 그렇지?"라고 스스로에게 묻듯이 중얼거린다.[1][2]

이야기는 영호의 새 집 집들이 장면으로 이어진다. 동료들이 모여 있지만, 영호와 홍자 사이에는 험악한 분위기가 감돈다. 홍자는 식사 전 감사기도를 하다가 감정이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고, 이 모습을 견디지 못한 영호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며 그 안의 모든 것들로부터 도피하려 한다.[1][2]

2. 6. 사진기, 사흘 전 봄 (1999년)

1999년 봄, 자살을 결심한 마흔 살의 김영호(설경구)는 직업도, 희망도 없이 모든 것을 잃은 상태이다. 그는 가진 돈을 전부 털어 권총 한 정을 구하고 죽음을 준비한다. 자살을 시도하거나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동업자를 찾아가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전처인 '''홍자'''(김여진)를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허름한 비닐하우스 집으로 돌아온 영호 앞에 낯선 사내가 나타난다. 그는 영호의 첫사랑 '''윤순임'''(문소리)의 남편으로, 순임이 죽기 전에 영호를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다음 날, 영호는 병원에서 죽음을 앞두고 혼수상태에 빠진 순임을 만난다. 순임은 이미 의식이 없어 영호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영호는 그녀가 과거 자신에게 주었던 박하사탕을 손에 쥔 채 순임의 곁에서 오열한다. 순임의 남편은 영호에게 순임이 남긴 것이라며 오래된 수동 카메라를 건넨다. 희망을 잃은 영호는 이 추억이 담긴 카메라마저 단돈 4만에 팔아버리고, 남겨진 필름을 보며 다시 눈물을 흘린다.

2. 7. 야유회, 1999년 봄

1999년 봄, 철교 아래 강변에서 '가리봉 봉우회'(과거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동창회)의 야유회가 열리고 있다. 이곳은 주인공 '''김영호'''(설경구 분)가 20년 전 첫사랑 순임(문소리 분)과 함께 소풍을 왔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잃고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영호는 야유회 장소에 느닷없이 나타나 소리를 지르거나 강물에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철교 위로 올라가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며 다가오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진다. 영호의 마지막 외침은 기적 소리에 묻히고, 영화는 그의 삶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

3. 등장인물


  • 설경구 : 김영호 역
  • 문소리 : 윤순임 역
  • 김여진 : 양홍자 역
  • 박세범 : 신광남 역
  • 서정 : 미스리 역
  • 고서희 : 경아 역
  • 박지영 : 여학생 역
  • 이대연 : 강사장/강형사 역
  • 김경익 : 박명식 역
  • 정우혁 : 박상병 역
  • 김주복 : 남자1 역
  • 권영국 : 남자2 역
  • 최연식 : 남자3 역
  • 심태선 : 남자4 역
  • 박종상 : 남자5 역
  • 안찬모 : 남자6 역
  • 박길수 : 남자7 역
  • 강선숙 : 여자1 역
  • 최민금 : 여자2 역
  • 유진희 : 여자3 역
  • 신부영 : 여자4 역
  • 이은숙 : 여자5 역
  • 최현숙 : 여자6 역
  • 유연수 : 이형사 역
  • 공형진 : 송형사 역
  • 장문영 : 김원식 역
  • 이병철 : 반장 역
  • 손종환 : 신형사 역
  • 지상욱 : 배형사 역
  • 고종필 : 회식형사1 역
  • 이두경 : 회식형사2 역
  • 한영수 : 회식형사3 역
  • 황경욱 : 회식형사4 역
  • 최덕문 : 노조원 역
  • 한재상 : 배달원1 역
  • 최정화 : 배달원2 역
  • 오연실 : 커피아줌마 역
  • 조민철 : 교통경찰 역
  • 배장수 : 카메라점주인 역
  • 정민성 : 가구점 직원 1 역
  • 양희경 : 라디오 DJ 역 (음성)
  • 임상희 : 청취자 역 (음성)
  • 손상원 : 보도기자 역 (음성)
  • 우장명 : 주차장관리인 역
  • 김동곤 : 운전강사 역
  • 장숙경 : 명식 아내 역
  • 권진원 : 가구점 한주임 역
  • 배수백 : 가구점 직원2 역
  • 권미형 : 단란주점여1 역
  • 오시정 : 단란주점여2 역
  • 박순남 : 단란주점여3 역
  • 문경희 : 단란주점여4 역
  • 윤주신 : 색스폰맨 역
  • 박기조 : 이발사 역
  • 손영순 : 홍자어머니 역
  • 김인권 : 이병장 역
  • 김황도 : 김하사 역
  • 서진원 : 분대장 역
  • 유승목 : 임일병 역
  • 조한철 : 공원1 역
  • 이철 : 공원2 역
  • 최선호 : 공원3 역
  • 박수영 : 공원4 / 요원 역
  • 이준석 : 공원5 역
  • 박노식 : 공원6 역
  • 황경 : 여공1 역
  • 유은주 : 여공2 역
  • 박지희 : 여공3 역
  • 박혜진 : 여공4 역
  • 이미영 : 여공5 역
  • 김명신 : 여공6 역
  • 윤미경 : 여공7 역
  • 민윤경 : 여공8 역
  • 박성연 : 여공9 / 공장 노동자 역
  • 최유나 : 소희 역
  • 이지민 : 세민 역
  • 김영범 : 재영 역
  • 호선인 : 소영 역

3. 1. 김영호 역: 설경구

설경구는 주인공 '''김영호''' 역을 맡아, 순수했던 청년이 시대의 폭력과 개인적 비극을 겪으며 점차 냉소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가다 결국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김영호의 삶을 시간 역순으로 따라가며 그의 변화와 파멸의 원인을 파헤친다.

  • 1999년 봄: 삶의 막다른 길에 선 김영호는 영화의 첫 장면에서 20년 전 첫사랑 순임(문소리)을 만났던 야유회 장소에 나타나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며 철교 위에서 다가오는 기차를 향해 달려간다. 이 사건 며칠 전, 그는 가진 돈을 전부 털어 권총을 구입하고, 권총을 입에 물고 자살을 시도하거나, 과거 사업 파트너를 기다렸다가 발포하기도 한다. 헤어진 아내 홍자(김여진)의 아파트를 찾아가지만, 문의 체인도 풀 수 없다. 빗속에서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으로 돌아오니, 낯선 남자가 기다리고 있다. 그 남자는 '''윤순임'''(문소리)의 남편으로, 순임이 영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영호는 순임의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지만, 순임은 중태였고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영호는 잠든 순임에게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가 군대에 있을 때 순임이 주던 박하사탕을 건넨다. 순임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흐른다. 돌아가려는 영호에게 순임의 남편은 "이것은 당신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라며 카메라를 건넨다. 영호는 그 카메라를 거리에서 팔고, 남은 필름을 보며 운다.

  • 1987년 봄: 경찰로 일하는 영호는 김원식을 체포하기 위해 군산으로 향한다. 잠복 중 비번이 된 영호는 마을의 술집에 들어가, 점원 경아(박성연)에게 말을 건다. 군산에 온 이유를 묻자 영호는 "첫사랑을 찾으러 왔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곳을 보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그 후, 경아는 영호를 유혹하여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나를 첫사랑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고 말한다. 영호는 경아의 품에 안겨 슬픔에 잠겨 순임의 이름을 부르며 운다. 다음 날 아침, 영호가 미행하는 김원식을 동료 두 명이 붙잡아 체포하지만, 영호는 멍하니 서 있다.

  • 경찰 시절 (1980년대 중반 추정): 아내 홍자가 출산을 앞두고 있을 무렵, 라디오에서 전두환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의 고조된 분위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영호는 목욕탕에서 박명식(박수영)을 기다렸다가 체포한다. 젊은 운동가 명식에게 영호는 구타와 물고문 등의 고문을 가해, 결국 중심 인물 김원식이 군산에 있다는 자백을 받아낸다. 울먹이는 명식에게 영호는 “네 일기에 ‘인생은 아름다워’라고 썼던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이는 과거의 순수함을 완전히 잃어버린 영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1980년 5월: 계엄령 하에 있는 부대에 영호가 복무 중이다. 순임은 병역 중인 영호의 부대를 방문하여 면회하려 하지만, 계엄령 하에 있었기 때문에 허락되지 않는다. 그때 출동 명령이 떨어진다. 영호는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려 상관에게 발길질을 당한다. 영호의 밥통에서 순임이 편지에 넣어 보냈고, 영호가 먹지 않고 모아두었던 박하사탕이 쏟아진다. 병사들이 탄 트럭에서 길을 걷는 순임이 보이지만, 영호는 소리칠 수 없다. 그날 밤, 총성이 난무하는 시가지에서 영호는 다리를 맞아 전열에서 이탈하고, 선로에 남겨진다. 거기에 한 소녀가 나타난다. 소녀는 영호에게 자신은 학생이며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길에 군대가 있어 돌아갈 수 없고, 집은 선로를 건너 바로 그곳에 있으니 통과시켜 달라고 간청한다. 영호는 다른 병사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빨리 지나가라고 을 쏘며 재촉하지만, 사람들의 소리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허둥지둥 쏜 탄환이 소녀를 사살하고 만다. 영호는 멍하니 소녀를 안아 올리고, 통곡한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그의 영혼에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기며 삶을 뒤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 1979년 가을: 영호는 같은 강에서 소풍을 즐기는 학생들 무리에 속해 있었고, 거기서 그는 당시 페퍼민트 캔디 공장에서 일하던 순임을 처음 만난다. 그는 사진과 순임에게 분명한 관심을 표하며, 그 강에 처음 와본 것이지만 꿈속에서 그 장소를 본 것 같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동안, 영호는 자리를 벗어나 강둑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의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 화면이 멈춘다. 이는 그의 가장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 2. 윤순임 역: 문소리

문소리가 연기한 윤순임은 주인공 김영호 (설경구)의 첫사랑으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그녀는 김영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두 사람은 김영호가 젊은 시절 가리봉동 인근 강가에서 열린 야유회에 참여했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윤순임은 박하사탕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김영호에게 박하사탕을 건넨다. 김영호는 사진과 윤순임에게 관심을 보이며, 처음 와본 곳이지만 꿈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윤순임은 "꿈에서 본 것이겠지", "그 꿈이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김영호는 언젠가 카메라를 메고 이름 없는 꽃들을 찍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고, 강가의 꽃을 꺾어 순임에게 건넨다. 이 첫 만남은 김영호에게 순수했던 시절의 상징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시간이 흘러 김영호가 신입 형사로 일하게 된 후, 윤순임은 그를 찾아온다. 고문에 가담하며 변해버린 김영호의 모습에도, 윤순임은 "당신은 변했지만 당신의 손은 변하지 않았어요. 겉모습은 나빠 보이지만 선량한 손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그의 본성을 알아본다. 그녀는 돈을 모아 산 카메라를 선물하지만, 김영호는 "이런 건 이제 필요 없어요."라며 기차역에서 냉정하게 돌려준다.

세월이 더 흐른 뒤, 윤순임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남편이 김영호를 찾아와 순임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김영호는 병원에서 의식 없는 순임에게 과거 그녀가 주었던 박하사탕을 건네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순임의 눈에서도 눈물 한 방울이 흐른다. 돌아가려는 김영호에게 순임의 남편은 오래된 카메라를 건네며 순임의 것이었다고 말한다.

윤순임은 김영호의 삶에서 가장 순수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의 비극적인 삶의 여정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인물이다.

3. 3. 양홍자 역: 김여진

김여진이 연기한 홍자는 주인공 김영호의 아내이다.

영호가 신입 형사이던 시절, 홍자는 그가 자주 가던 식당 주인의 딸이었다. 그녀는 영호를 "형님"이라 부르며 따랐고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영호는 윤순임이 보는 앞에서 홍자의 하반신을 만지는 등 그녀에게 함부로 행동했다. 어느 날 밤, 영호가 식당에서 군대식 구령을 외치며 난동을 부린 후, 홍자는 그와 처음으로 잠자리를 갖게 된다. 그녀는 영호 옆에서 기독교기도를 하며 영호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려 했다.

시간이 흘러 영호와 결혼한 홍자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영호는 성공한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가정에는 무관심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홍자는 운전 강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영호는 탐정을 고용해 불륜 현장을 알아낸 뒤 홍자와 상대 남성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영호 자신도 회사 직원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새 집으로 이사한 날 열린 축하 연회에서 홍자와 영호 사이에는 험악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영호는 를 발로 차기도 한다. 홍자는 건배 전 기도를 하겠다고 나서지만, 기도 도중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를 본 영호는 견디지 못하고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4. 제작진


  • 감독·각본: 이창동
  • 제작: 명계남, 상다 신(NHK)
  • 프로듀서: 정재영, 정양준, 이이노 케이코(NHK 엔터프라이즈21)
  • 조감독: 김현진, 김영, 홍현기, 편승욱, 박채영
  • 촬영감독: 김형구
  • 조명감독: 이강산
  • 편집: 김현
  • 녹음: 이승철
  • 음악: 이재진
  • 미술: 박일현
  • 세트: 오상만
  • 분장: 황경규
  • 의상: 차성연
  • 제작사: 이스트 필름, NHK
  • 배급(한국): 신드 필름
  • 배급(일본): 트윈

5. 분석

영화 속 영호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1980년대 초 학생 시위와 5·18 민주화 운동이 묘사되며, 영호는 이 과정에서 겪은 총격 사건으로 인해 깊은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4] 또한, 1980년대 군부 독재 정권의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는 영호가 경찰로서 용의자를 고문하는 등 비인간적인 경험을 통해 순수성을 잃고 점차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투영된다. 1990년대 후반 영호가 사업 실패로 직장을 잃는 모습은 당시 한국 사회를 강타한 IMF 외환 위기의 여파를 반영한다.[5]

영호의 삶은 역사 서술과 정신분석학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 애쓰지만, 기차, 카메라, 박하사탕, 그리고 여러 장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첫사랑 순임(과 그녀를 연상시키는 인물들)과 같은 기억의 흔적들은 그의 현재를 끊임없이 압도한다. 이는 개인의 삶에 대한 정신 분석적 접근이 거대한 역사 서술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됨을 시사한다. 영화는 영호가 미래만을 향해 나아가는 대신 과거를 되돌아보는 선택을 통해, 역사적으로 각인된 깊은 트라우마를 외면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가 마침내 과거를 직시하고 받아들이려 할 때, 비로소 미래로 나아갈 가능성이 열리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그가 다가오는 기차 앞에서 자살을 선택하기 직전의 순간이다. 영화 전체를 역순으로 이끄는 상징인 기차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의 절규는 자신의 삶에서 과거가 지닌 중요성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비극성을 함축한다.[6]

영화는 한국 사회의 남성성 문제 또한 제기한다. 특히 5·18 민주화 운동 진압 과정에서 영호의 남성성은 심각하게 훼손된다. 국가가 강요하는 군사화된 남성성(약 2년간의 대한민국의 병역 의무, 무고한 시민을 향한 폭력 행사 명령, 동료 집단의 압력 등)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이후 경찰이 되어 학생 시위자를 고문하는 행위를 통해 왜곡된 방식으로 보상받으려 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7] 이러한 뒤틀린 남성성은 이후 그가 여성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아내 홍자를 가정폭력하고 대상화하며, 결국 자신의 순수했던 시절과 연결된 유일한 끈이었던 순임마저 잃게 만든다.[8] 영화의 시작이자 영호의 삶의 마지막 장면은 이러한 과정 끝에 남은 깊은 수치심과 돌이킬 수 없이 잃어버린 순수성에 대한 절망적인 한탄을 보여주며, 개인의 비극적인 역사가 한국의 현대사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드러낸다.[7]

영화에는 시대적 배경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사용되었다. 젊은 시절 영호와 친구들이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는 김민기의 '아침 이슬'로, 민주화 운동 시기에 널리 불렸으나 박정희 정권 하에서는 금지되었던 곡이다. 또한, 다 함께 원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는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인데, 이 곡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중년이 된 영호가 절규하듯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영화는 20년에 걸친 영호의 삶을 7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 사이에는 달리는 기차의 뒷모습에서 촬영된 선로 풍경을 역재생한 영상이 삽입되어, 마치 기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영호의 내면적 소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치로 해석될 수 있다.

6. 평가

2020년, 가디언의 피터 브래드쇼는 이 영화를 현대 한국 영화 걸작 12위에 선정했다.[9]

7. 수상 내역

주연 배우 설경구는 이 영화로 총 10회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10]

영화 《박하사탕》 수상 및 후보 내역
시상식연도부문수상자/작품
칸 영화제2000감독주간 초청《박하사탕》
노르웨이 오슬로 영화제2000스페셜멘션상설경구
제3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2000장편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이창동
국제영화클럽연맹(FICC) 돈키호테상《박하사탕》
아시아영화진흥기금(NETPAC)상 특별언급《박하사탕》
제2회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영화제2000감독상이창동
남우주연상설경구
제8회 춘사대상영화제2000각본상이창동
남우주연상설경구
제2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2000최우수작품상《박하사탕》
감독상이창동
각본상이창동
신인남우상설경구
제23회 황금촬영상2000신인남우상설경구
조명상이강산
제36회 백상예술대상2000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설경구
제37회 대종상2000최우수작품상《박하사탕》
감독상이창동
각본상이창동
여우조연상김여진
신인남우상설경구
제21회 청룡영화상2000각본상이창동
남우주연상설경구
제1회 한국영화인축제2000관객들이 뽑은 상 - 작품상《박하사탕》
관객들이 뽑은 상 - 감독상이창동
관객들이 뽑은 상 - 남자연기상설경구
영화인들이 뽑은 상 - 감독상이창동
영화인들이 뽑은 상 - 각본상이창동
영화인들이 뽑은 상 - 남자연기상설경구
영화인들이 뽑은 상 - 편집상



'''기타 영화제 초청'''


  •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 제44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초청
  • 제24회 포틀랜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제29회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초청
  • 아시아포커스·후쿠오카 영화제 2000 상영작

8. 기타


  • 1980년 5월, 주인공 영호가 군인으로 출동하는 장면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 강가에서 젊은이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는 김민기의 '아침 이슬'이다. 이 노래는 민주화 운동 시기에 널리 불렸으며,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금지되었던 곡이다. 원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와 첫 장면에서 중년의 영호가 부르는 노래는 1977년 대한민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샌드 페블스의 '나 어떡해'이다.
  • 영화는 2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순 구성으로 이루어진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각 에피소드 사이에는 달리는 기차의 맨 뒤에서 촬영한 선로 풍경을 거꾸로 재생한 영상이 삽입되었다. 이 때문에 마치 기차 앞에서 촬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선로 옆 도로를 자동차가 뒤로 달리는 모습에서 역재생임을 알 수 있다. 시간 순서를 거꾸로 보여주는 기법은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메멘토'에서도 사용되었다.

참조

[1] 웹사이트 A Peppermint Candy (2000) https://www.koreanfi[...] Korean Film Council 2021-07-08
[2] 웹사이트 2000 http://www.koreanfil[...] koreanfilm.org 2021-07-07
[3] 웹사이트 Grand Bell Awards (Daejong) https://korean-drama[...] 2021-07-08
[4] 웹사이트 Peppermint Candy Movie Review http://www.mediacirc[...] mediacircus.net 2021-07-08
[5] 웹사이트 Peppermint Candy http://www.koreanfil[...] koreanfilm.org 2021-07-08
[6] 서적 New Korean Cinema New York University Press
[7] 학술지 Catastrophe and finitude in Lee Chang Dong's Peppermint Candy: temporality, narrative, and Korean history
[8] 학술지 Peppermint Candy: Redefining Korean Masculinity https://www.lib.berk[...] 2002-07-01
[9] 웹사이트 Classics of modern South Korean cinema – ranked! https://www.theguard[...] 2020-03-13
[10] 웹사이트 Peppermint Candy https://www.cinemasi[...] cinemasie.com 2021-07-08
[11] 웹사이트 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 http://www.movienet.[...] 2015-07-27
[12] 뉴스 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 https://www.nhk.or.j[...] 2019-07-01
[13] 뉴스 イ・チャンドン監督特集『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オアシス』上映へ https://www.cinemaca[...] 2019-02-09
[14] 뉴스 ソル・ギョング「今も『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を5分見ただけで涙を流す」 https://news.kstyle.[...]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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